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평범한 일상기록/퇴사 후 월별 회고록/퇴사 일상/이직 성공/이직 준비/2024년 상반기

시티컵 2024. 7. 28. 14:43

퇴사 후 월별 회고록...!

 

[3월]

- 루틴 무너지지 않게 11시 취침 > 8시 기상 

- 아침 일어나서 복싱 한 달간 매일 가기

- 스터디 카페 등록하고 게임 업계 / 게임 분석서 작성 

 ㄴ 너무 아쉬운게 분석서 몇 개 써보니까 감도 생기고 너무 재밌었는데 시장과 내 상황이 안좋았던 것 같음

 ㄴ 그렇다고 내가 정말 작은 회사부터 다시 시작할 의향이 있는가? X.. 느므 힘들것같아..

 ㄴ 그래도 좋은 인맥들도 많이 얻었음, 옵챗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지금까지도 꾸준히 연락주시는 분, 그 외에 현직자 지인들 등 게임 업계, 게임 산업, 게임 분석과 관련한 시각을 많이 얻을 수 있었음.. 역시 플레이하는 것과 그 의도를 파악하는건 다르더라

 ㄴ 지원 후에 틈틈히 혹시 모르니까 마케터로서의 경력기술서를 미리 작성 해놓음. 미리 작성해놓길 잘함. 

- 3월 말부터 뭔가 내 예상보다 모아놓은 금액이 금방 떨어질 것 같아서 알바를 하면서 해야하나 고민

- 안되겠다. 실업급여 받아야겠다 해서 급하게 1개월 계약직 서칭 시작

- 목 건강은 꾸준히 안좋았기 때문에 목소리 보호를 위해서 거의 말을 안함. 진짜 묵언수행. 

 

[4월]

- 1개월 계약직 단기알바를 구함, 단기 계약직 알바였기 때문에 부담이 하나도 없어서 오히려 그냥 머리비우기 좋았음

- 4/8일부터 나갔는데 위치가 공항쪽이고 운서역에서 차타고 들어가야했기 때문에 택시비가 많이 들겠다 싶었으나...난 역시 인복이 최고! 카풀해주는 친구가 도와주심 지금도 감사함 천운zㅓ..

- 아침 7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하는 업무라 새벽 매일 4시 반에 기상해야했음. 화장이고 나발이고 그냥 일어나서 옷만 입고 나감 겁내 힘듦

- 내 업무는 단순 업무였으나 한 달간 느낀건 단순하진 않았도r.. 일하시는 어머님들 보면서 직업에 귀천은 없고 존버는 승리하고 꾸준함은 존경받아야 하는 일이라고 내 머리에 명확하게 박힘, 찡찡거리지 말아야지

- 일하는 동료들이 너무 재밌고 좋았음. 나이 차도 나고 했었는데 같이 일하는 사이로 만나서 그런지 그런거 하나도 안느껴지고 재미만 느낌

- 4월에도 공고는 꾸준히 열리기 때문에 일 다녀오고 운동갔다가 열심히 포폴만들어서 제출해야하는 일정이 빠듯하기도 하고 잠도 부족했지만 취준하는 입장에서 그냥 몸 사려서 뭐하냐 재미지게 일했음

- 일은 좀 지루했지만 일 끝나고 나오면 벚꽃도 너무 이쁨 날씨도 좋음, 며칠전에 사주에서 이번년도 년이 운이 안좋아서 힘들면 좀 쉬어가야하는 타이밍이라고 했는데 머릿속이 싹 비워지고 그냥 좋았음. 

- 결론 : 그냥 좋았음

 

 

[5월]

- 5/10일에 단기직 알바 끝. 처음 시작할 땐 아침에 언제 맬맬 출근하고 앉아있냐 싶었는데 막상 끝내려고 보니까 친해진 사람들하고 헤어지기 아쉬움. 꾸준히 연락해야딩~!~!

- 좋았던 건 내 시야를 넓힐 수 있었던게 너무너무 좋았음. 

 ㄴ 직업에 대한 내 생각이 뭔가 유해졌음. 세상엔 정말 다양한 사람들과 다양한 산업군과 다양한 세상이 있다요..!

 ㄴ 1개월 계약직이지만 동료들의 배경이 다양해서 재미있었음. 영화감독을 꿈꾸는 친구, 대통령(?)을 꿈꾸는 친구, 친절하고 배울 것이 많았던 언니, 우리 고모가 생각나는 동료 등등.. 

 ㄴ 어쩔 수 없이 한 산업군에 있다보면 시야가 좁아지는데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 들으면서 나이, 배경 관계없이 배울 수 있는게 많았음

- 알바 끝나고 군산, 전주, 경주, 포항 다녀옴..어딜 돌아다니지 않아서 잘 몰랐는데 나 돌아다니는거 좋아했네

- 33년만에 나는 이것저것 보는걸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걸 깨달음, 20대때도 상해에서 이곳저곳 다니는거 좋아했었는데 왜 그땐 그걸 좋아한다고 생각하지 않았었지? 해외라서 어딜가든 그냥 새로워서 그랬나봄

- 면허 따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음. 올해 내에 따고 만다

- 사람 일은 정말 단언해서는 안되는 것 같음. 내 한치 코앞도 모른다. 겸손해야 함. 

 

 

[6월]

- 내 생일이 있었음. 6월도 너무 행복한 한 달 이었음. 오랜만에 참 벅찼음

- 몇 가지 그래도 조금 돌리고 싶은게 있다면.. 루틴이 망가지기 시작함 

ㄴ 새벽에 잠을 못자기 시작함. 백수 생활이 좀 길어지고 중간에 알바 한다고 새벽에 일어나고 만약에 못일어날 것 같으면 아예 안자고 이래서 그런지 망가지기 시작함. 

ㄴ 나라는 인간은 좀 들뜨면 안됨. 암만 생각해도 평탄하게 들뜨지 않고 안정적이고 차분할 때 모든게 잘 흘러가는데 뭔가 조금만 들뜨고 오버하면 돌이키기 어려워지는 것 같음.. 늘 차분합시다 늘 차분해야해요

- 게임업계에 내 포폴과 이력서를 겁~~~나 돌렸는데 서류 합격율이 0%임.. 이때부터 어? 이게 맞나? 싶음

- 곰곰히 생각해보다가 안되겠다. 나 데이터 좋아하고 마케팅 좋아하면 그냥 데이터랑 & 마케팅 해야겠다.로 선회. 경력직 포폴과 자기소개서 & 경력기술서 빠르게 작성함 

 ㄴ 마케터 일하면서 좋았던 점은 뭔가 일을 할 때 손이 엄청 빨라지는 것이다. 정답이면 좋겠지만 일단 끝내놓고 수정하자가 생김 

- 취업 서류 합격율이 너무 X10000 떨어지니까 이력서 & 포폴 난사하기 시작함.. 대행사에서 점점 연락이 오기 시작 

 

[7월]

- 면접의 연속, 원래 일하던 업계에서는 거진 넣으면 적어도 서류는 합격을 시켜줌 그만큼 업무가 힘드니까.. 인력이 다 빠져나가고 없다는 게 되겠지

- 운 좋게도 업계에서 평판이 좋은 회사들에게 연락이 왔고 면접 직후 모두 합격 소식을 받을 수 있었음 

ㄴ 다만 내가 직전 경력이  회사 입장에서도 애매하다고 생각을 하시기 때문에 우려하시는 것 같음. 이거야 뭐 들어가서 배우려고 노력하면 되는거다 라고 생각함.

- 어떤 회사는 급여를 시원시원하게 올려주시던데도 있었음 

 ㄴ 솔직히 너무너무 아쉬움. 일을 하는 이유가 돈이라고 하면 어차피 같은 시간 투자하는건데 돈 더 받으면 너무너무 좋을 것 같음 

 ㄴ근데 뭔가 야근이 엄청 많을 것 같고 나이가 마냥 어리진않고 직전에 일 했을 때도 건강으로 인해 퇴사한거라 스트레스 받으면 뭔가 내가 오래 지속하긴 어려울 것 같아서 고사함.

- 어떤 회사는 급여가 낮으나 복지가 좋아보였음 

 ㄴ 급여부분에서 늠 아쉬움.. 물론 기본급 이외에도 인센, 상여 등 여러가지가 있겠지만..그래도 기본급이 높으면 좋을 것 같아서 

 ㄴ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택한 이유는 나는 이제 오래 일하고 싶습니다.. 존버의 승리를 느꼈기 때문에 그냥 오래 일하면서 저의 생활을 해나가고 싶어요. 잘 부탁드립니다. 열심히해볼게요 

- 사주봤음. 내 사주원국에는 목 기운이 없는 FM 사주인데, 대운에서 목기운이 4대운에 걸쳐서 들어왔기 때문에 역마 기운이 엄청 셌다고 함. 역마의 기운이 셀 때에는 자유를 갈망하기 떄문에 조금만 옥죄면 떠나버리고, 뭔가 붙어있고 싶어도 떠나지게 되고, 해외로 가버리고, 가족과도 흩어지고 이런 기운이 있을 수 있다고 함. 일을 길게 못하고, 한국에 안있고 외국으로 나가고, 집도 자주 이사하고, 가족하고 떨어져 살았던게 그런 이유였을 수도 있다고 함. 신기하네

- 내년까지는 그런 기운이 좀 세긴 하지만 그렇다고 나쁜건 아니랬음 앞으로는 너무 좋아지는 삶이니까 안정적으로 잘 지내보라고 함. 힘들면 그냥 내가 운이 좀 안좋구나 사려야겠다. 조심해야겠다 라고 생각하라고 함. 건강과 부모님을 잘 챙기라함. 끝 

ㄴ 사주 봐주시는 분한테 제가 이렇게 돈 주고 사주같은 걸 처음 본다 라고했더니 사주 이런데에다가 돈 쓰지말고 젊으니까 걍 열심히 잘 살라고 했음.

- 내일부터는 31일까지 가족들하고 백령도로 여행감..아빠랑 여행가는건 10년만 인 것 같음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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재밌게 잘 살았다!

열심히 살게요!